미투데이





10월의 지름 ~ 컴퓨터 관련 지름과 사진

11월이 되어서야 올리는 10월의 지름 이야기...;;


1. 윈도우 7
10월에 친구 A군으로부터 윈도우 7이 학생 프로모션으로 저렴하게 판매될 거라는 정보를 입수, 매번 정품 등록의 압박에 시달리는 생활도 지겨웠던 차에 한 번 사 볼까-하고 생각하게 됨.
22일부터 판매한다던 것이 21일날 A군이 던져준 링크를 따라가 보았더니 페이지가 이미 열려 있더군요. 가격이 달러로 표시되어 있어 수상했지만 어차피 살 건데 뭐 어떠랴 싶어서 바로 주문 & 결제를 했는데... 다운로드 하라는 메일도 안 오고 설상가상으로 22일이 되자 주문 페이지도 억세스 불가능이라는 문구만 띄워져 있는 게 아니겠어요 'ㅡ';;;
생돈 날리는 거 아닌가 불안했지만 설마 마이크로 소프트같은 대기업이 돈을 떼먹겠냐는 심정으로 조금 기다려 보았더니, 이게 웬 떡. 자기들의 실수로 페이지가 일찍 열렸다며 환불도 해 주고 다운로드도 하게 해 주겠다는 메일이 왔더랍니다. 과연 대인배...

그리고 백업 및 파일정리를 한 뒤 설치하려고 외장하드를 주문하고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페덱스가 왔어요.

서류가 올 게 없는데, 게다가 발송국이 싱가폴... 참 이상하다 하며 뜯어보았더니, 투명 테이프로 봉해진 봉투가 나오더군요.

뭔가 했더니 윈도우 7 홈 프리미엄 DVD... 나중에 A군에게 물어보니 따로 만 얼마를 내고 신청해야 보내주는 거라고;;;

그래서 무사히 설치하고, 저도 윈도우 정품 이용자가 되었습니다. 우왕ㅋ굳ㅋ?

체크카드로 결제했던지라 아직까지 계좌로 돈이 돌아오지 않아서, 환불이 무사히 될 지 여부는 판단할 수 없지만... 아무튼 마이크로 소프트의 대인배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던 구매(?)였습니다. 갑자기 이런 횡재를 겪고 보니 나중에 뭔가 손해나 불행을 당하지 않을까 살폿 걱정도 되네요...;;


2. 외장 하드
제가 원래 가지고 있던 외장 하드는 옛날에 컴퓨터에 끼워져 있던 160GB짜리 하드에 외장 케이스만 입힌 것으로, 무겁고 부피가 커서 기숙사 들어가고 나갈 때나 일본 유학 갈 때 꽤나 번거로웠었죠.
그런데 얼마 전 코엑스 갔다가 링코에 들렀더니, 작고 귀여운 외장 하드들이 잔뜩 나와 있더군요!
어차피 내년 4월이면 또 일본 가고, 일본 다녀와서도 거주가 일정치 않은지라 자주 옮겨다니게 될 것 같아서 장소를 적게 먹는 외장 하드를 사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에누리/다나와 검색의 나날.

처음에는 필립스 것이 저렴하길래 그걸로 살까 했는데, 요 후지쯔 외장 하드가 너무 이뻐서 급 노선 변경을 해 버렸습니다.(후지쯔 카미 시리즈가 외장 하드계의 최고봉이라는 G군의 말도 한몫 했지만^.^). 그래서 지른 것이 2009년 10월 신제품인 카미 세븐 500GB.

본체와 케이스, 설명서, 케이블 두 개, 그리고 데이터 복구 50% 할인권 구성으로 11만 9천 8백원.

디자인은 정말 마음에 쏙~. 너무 예뻐요! 별 모양 동작표시램프도 깜찍하고. 필름 떼 내면 더 예쁠 텐데 아까워서 못 벗기고 있는 중 ^_^;

심지어... 너무 마음에 들어서 포토 상품평을 올렸더니, 정성스런 상품평 감사하다면서 후지쯔 노트북 가방이 사은품으로 왔습니다. 윈도우 7 DVD가 페덱스로 날라왔던 날이라, "나 오늘 무슨 날인거야!?"라고 생각했었...;; 갑자기 행운이 겹치니 얼떨떨하네요.
하지만 하드 주문할 때 노트북 가방도 샀었다는 거......orz 이따가 필요한 사람 없나 포스팅이라도 해 봐야 겠어요.


3. 노트북 가방
저번에 유학갈 때 노트북 살 때 포장되어 왔던 박스에 싸서 갔다 왔더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애초에 데스크탑처럼 쓸려고 샀던 커다란(15.4인치) 노트북이라, 바깥에 들고 나갈 일 없다고 따로 가방을 안 샀던 건데... 생각해보니 거주지가 자주 바뀌니까 하나 필요하겠다 싶어서, 외장 하드 주문하면서 같이 샀습니다. 작년에 샀으면 좋았을 텐데 꼭 한 번 고생하고 나야 정신을 차리는;;

검색해 봤더니 3만원 미만인 가방 중에 유일하다시피 쓸만해 보이는 게 요 ELECOM BM-CA10BK이더라구요. 엘레콤은 예전부터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회사라고 좋게 봐 두었던 터라 망설임 없이 질렀습니다. 뭣보다 780g의 가벼운 무게와 수트케이스 손잡이에 끼울 수 있다는 점이 끌렸어요.

내부 포켓도 많고, 500ml 물병 수납 공간도 있더군요(쓸 지는 잘 모르겠지만).

딴 건 다 제쳐놓더라도 정말 가벼운 거 하난!! 후지쯔에서 사은품 가방이 와서 잠시 혼란스러웠는데 가벼운 무게 때문에 역시 제가 사용하기엔 엘레콤 가방이 더 좋겠더라구요.

그런데 이것도 사은품이... JVC 헤드폰. 원래 쓰던 헤드폰도 있고 해서 어째 처치곤란이 되어 버렸습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최저가 8,500원은 하는 것 같던데. 운송비 하면 딱 만원인가요 'ㅡ'
요것도 이따가 후지쯔 가방이랑 같이 포스팅해야 할듯;;

근황 소소한 이야기

#1
트위터 개설했습니다. 아이디는 언제나처럼 carte521이예요. 쓰시는 분들 팔로우 부탁 :)


#2
학원 등록 했습니다. 주5일 아침 9시부터 11시까지 통대예비반, 화목토 오후 4시부터 5시 50분까지 토익입문반. 11월부터는 바빠지겠네요.


#3
지난 주는 어쩐지 약속과 만남이 휘몰아치던 한 주(..)

수요일에 오랜만에 학교엘 갔습니다. 한창 단풍이 들고 있어서 정말 예쁘더라구요. 맑은 공기는 여전히 일품 ^^
운 좋게도 제가 사모해 마지않는 학과장 교수님이 계셔서 일본서 사온 선물도 드리고 얘기도 많이 나누고, 점심까지 얻어먹었습니다. 추어탕을 처음 먹어 봤는데, 굉장히 맛있더라구요. 오랜만에 뵈어서 너무 반갑고 좋은 얘기 많이 들어서 기뻤어요 >_<

목요일은 고등학교 친구 중 유일하다시피하게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N양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오래된 친구는 한참만에 만나도 어제 봤던 것처럼 편하고 반갑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어요. 명동교자 칼국수를 먹고 영플라자와 올리브영에서 쇼핑하고 스타벅스에서 실컷 수다떨다 헤어졌습니다. 여자 친구와 함께일 때만 누릴 수 있는 즐거움 :)

금요일은 학원 등록하러 선릉 간 김에 조금 더 걸어가 삼성 가서 이런저런 팬시샵들을 구경하고, 마침 저녁 먹을 시간이 다 됐길래 근처에서 회사 다니는 A군에게 저녁 같이 먹지 않겠냐고 문자를 보냈는데, 다행히 OK해 줘서 즐거운 저녁 타임을 보내고 왔습니다. 코엑스 구석쟁이에 있던 라멘집도 맛있었고, A군네 회사 근처의 커피숍도 나름 괜찮았고.
갑자기 불러낼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도 좋네요.

토요일은 M양 커플과 신촌~ 둘 다 살이 빠져서 M양은 이뻐지고 C군은 초췌해진;;
라바짜에서 차 마시며 수다 떨다가 스테이크 빌리에서 저녁식사를 했는데,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괜찮은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더군요! 조금 자주 가고 싶어질지도.
저녁 먹고 나선 노래방까지, 그야말로 풀코스로 놀았습니다. 아, 즐거웠다 :D

일요일은 작년에 일본에서 같은 기숙사에서 지냈던 B군을 만났습니다. SEN이라는 베트남 쌀국수 가게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굉장히 맛있더군요! 자주 가게 될지도. 그리고나서는 원래 창덕궁에 산책 가기로 했었는데, 막상 가 보니 웬걸 줄이 엄청나게 늘어서 있어서 포기하고 근처 운현궁 잠깐 들렀다 왔어요. 규모는 작지만 한산하고 좋더라구요. 그리고 씨너스 가서 '굿모닝 프레지던트' 보고, 저녁은 사랑해 마지않는 보드람 치킨!! 종로점 생맥주가 정말 맛있던데요. 아, 또 먹고 싶다.
즐거웠습니다. 요즘 고시 공부하느라 바빠 보이던데, 언제 또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가끔 숨 돌려가면서 공부하길.

5일 내내 외출해서 그런지, 오늘은 정말 종일 뻗어있었네요. 대체 오늘 하룻동안 몇 시간을 잔 건지;;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