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크리스 언니네서 트랙백.기사 링크오랫동안 마산에서 가장 큰 서점으로 유명했던 문화문고가 폐업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틈만 나면 문화문고에 가서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책을 읽다 오는 것이 유일한 취미였던 저에겐 정말 충격적이네요.
사지도 않고 늘 들러서 읽고만 가는 꼬맹이가 방해였을 텐데도 아무 말없이 놔둬 주셔서, 더욱 책을 좋아할 수 있게 만들어준 고마운 곳이었는데.
갑자기 떠올랐는데, 오늘 8년동안 쓰던 드라이기가 고장나서 버리게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오랜 기간 썼던 거라, 별 것도 아닌 물건인데 괜히 맘이 서운하더군요.
...정들었던 물건이나 장소가 없어진다는 건, 정말 쓸쓸한 일이네요.
아 왠지 눈물까지 찔끔 ;ㅁ;
문화문고 점장님과 직원분들, 그간 신세 많이 졌습니다... 감사드려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