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26번째 생일이었답니다.
뭐 별로 거창하게 한 건 없고, 남친님과 가볍게(?)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저녁먹기 전에 남친님이 일하고 있는 스타벅스에서 '서머 파티'란 걸 한대서 잠깐 얼굴을 내밀었는데-
파티라고 해서 뭔가 했더니, 새로 나온 상품을 소개하는 자리더군요.
한정 상품으로 나온 원두 두 종류를 내려서 시식을 했는데, 향이 좋더라구요.
원래 단 걸 좋아해서 원두커피는 잘 안 먹는데, 뜨거워서 그런지 덜 쓰고 마음에 들던걸요!
마지막에는 퀴즈를 내서 상품을 줬는데, 마지막 문제 맞춰서 상품 받았습니다 >ㅁ<
바로 요 머그컵! 생일 선물이라고 생각할래요♡
게다가 점장님이 커피도 만들어주시고, 케이크도 하나 얻어왔습니다!
왠지 엄청나게 이득본 기분? ^o^
그리고나서 저녁을 먹으러 블랙 앵거스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가고 싶어서 남친님을 졸랐어요. 월급날이고 해서 좀 떼를 썼지요 '~'
오랜만에 갔더니 테이블마다 쬐그만 화분을 놔뒀더라구요. 깜찍.
조명도 좀 바뀐 것 같길래 찍어봤습니다. 전에 어땠더라... 기억이 안 나네요;;
사이드 1은 가든 샐러드로 선택했어요. 집에서 매일 보노 스프 타먹었더니 왠지 스프가 안 땡겨서.
그리고 이번에는 소다 음료 대신 오렌지 에이드에 도전해봤습니다.
이때까지 아웃백 이외의 음식점에서 에이드를 먹고 만족한 적이 없어서 좀 불안했는데 맛있더라구요!
애피타이저 믹스~ 2개 섞어서 11,000원이라기에 냉큼 시켜봤지요. 포테이토 스킨과 스파이시 핫윙.
움... 그냥 무난했습니다. 포테이토 스킨은 보통 사이드로 먹던 통감자 구이를 약간 변형시킨 느낌?
핫윙은... 겉은 짠데 속까지 양념이 안 배어든 느낌이라 좀 별로였어요. 윙은 아웃백이 더 맛있네요.
오늘의 메인인 앵거스 비프 뉴욕 스테이크♡ 보들보들한 고기와 달콤한 양파가 정말 맛있었답니다 ㅠㅠ
미디엄 웰던으로 주문했었는데, 겉은 딱 좋았는데 중간부분은 좀 많이 빨개서 한 번 더 익혀달랬어요.
사실 좀 덜 익힌 게 부드럽긴 하지만... 육즙이 막 나오면 꼭 피 같아서 느낌이 조금... >_<;;;
아무튼 맛있었습니다! 런치가 아니라서 가격이 살짝 세게 나왔지만, 학교가는 날이었으니 할 수 없죠 뭐.
근데 이제 만으로도 꺾여버렸네요 ㅇ<-<
앞으로는 그냥 24살 이후로 안 세고 있다고 해버릴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