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New Year!!
by 시아
갓 태어난 새끼고양이들을 도와주실 분을 찾습니다.
새벽 6시쯤에 밖에서 들려오는 아깽이들 울음소리에 잠이 깨서, 무슨 일인가 하고 나가봤더니 새끼 고양이가 네 마리 버려져 있었습니다.
심지어 태반이 나온 것도 그대로 있었고, 네 아이 중 두 녀석은 탯줄마저도 안 떨어졌더라구요.
고양이가 새끼를 낳고서는 돌보지 않고 어디론가 가 버린 건지...

저보다 먼저 발견한 옆집 아저씨가 탯줄 끊고 천으로 덮어주긴 하셨는데, 데려가 보살필 수는 없다 하시더라구요.
어쩔까 고민하다가 몸이 너무 차가워졌길래 일단 데려와서 물통에 뜨거운 물 넣고 수건으로 감싸서 박스에 아이들과 함께 두었습니다.

남자친구한테 부탁해서 분유를 사다 달래고, 젖병은 급한대로 안경점에서 안약통 같은 걸 얻어다가 조금씩 먹이긴 했는데
한 녀석을 제외하고 나머지 셋은 잘 안 먹네요...ㅠㅠ;

도움 주실 분을 급하게 찾습니다!
전 대학생이라 학교에 가야 하고, 얼마 후면 기말고사라서 도저히 이런 어린 아기들은 보살필 수가 없습니다.
인공 수유가 가능하신 분, 혹은 집에 수유묘가 있으신 분 도움 부탁드립니다 ㅠㅠ
오늘은 어쩔 수 없이 학교를 빠졌고, 금요일은 수업이 없는 날이라 괜찮지만 다음주는 학교에 안 갈 수가 없어요...
1개월, 최소한 시험 끝날 때까지 2주 동안만이라도 보살펴주실 수 있는 분을 찾습니다.

다음 냥이네 카페에 탁묘글을 올려서 연락이 한 통 오기는 했는데,
탁묘비를 10만원 달라고 하셔서 도저히 무리일 것 같네요... 학생이라 자금 여유가 거의 없습니다.
아이들 밑으로 들어가는 분유비나 병원비 같은 것은 드리겠지만, 사례는 성의 표시 정도나 가능할 듯 싶어요.

지역은 서울 서초구이고요. 양재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aT 센터 근처입니다.

가능하다면,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이오공감 추천 부탁드립니다.

by 시아 | 2008/06/05 14:30 | 냐옹 | 트랙백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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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키아 at 2008/06/05 15:17
흐억. 아고, 이걸 어째요. 저도 주중엔 회사에 가야되는 지라...
한 녀석은 저희 집 도리를 닮았군요...(코피 쥘쥘..)
이오공감 보낼까요? 그럼 좀 더 찾기 쉽지 않을런지....
Commented by elmas at 2008/06/05 16:46
냥갤에서 봤어요. 어쩝니까ㅠㅠ
저도 백반이들 딱 시험 일주일 전에 데려와서, 그 학기 시험들은 모조리 ^#@&^%*#^%가 됐어요..;
백반이도 기어다닐때 데려오긴 했는데.. 사진의 아가들보다는 초큼 더 컸던것도 같고.. 얘네들은 다행히 좀 많이 건강한 애들이었는지 수업때문에 7시간만에 밥 줘도 건강하게 잘 크더라구요. 물론 그 외 집에 있을 땐 3시간마다 일어나서 줘야했지만요..
저도 학교때문에 직접적인 도움 드리긴 어렵지만 혹시 데려가실 분 안계셔서 직접 인공수유하셔야한다면 물어볼 일 생기면 연락주셔요.
반이는 미칠듯한 흡인력으로 우유를 쭉쭉 빨아들였지만 백이랑 다른 형제는 잘 먹지 않았었는데, 그래서 더 자주 줘야했어요..ㅠㅠ 깨운다음 주고 배변유도한다음 또 주고.. 보리차가 좋다 해서 보리차에 우유 타 주고... 그때 일만 생각하면..흑흑 힘내세요ㅠ_ㅠ
Commented by elmas at 2008/06/05 16:48
참, 분유값 꽤 많이 나와요...T_T
Commented by 가이아 at 2008/06/05 17:48
세상에 불쌍해라.. ㅠ_ㅠ 정말 갓난아기들이네요.. 이정도로 아기면 정말 세심하게 돌봐줄 사람이 필요할텐데... 흐윽.. 이런 글이 올라올때마다 키울 여건이 안되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그저 좋은분 만나길 바라는수밖에요.. 얼른 좋은 주인 만나라고 추천 누르고 갈께요!
Commented by 사다함 at 2008/06/05 18:05
네이버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라는 카페에도 가입해서 임보처라도 구한다고 글쓰시거나 운영자님께 쪽지 보내보셔요.. 아가들 좋은 자리 찾길 ㅜㅜ
Commented by 미링미링 at 2008/06/05 18:08
헉!!! ㅠㅠ 추천하고 갈게요!!!
Commented by 천치 at 2008/06/05 18:38
헉 추천할께요. 어서 좋은 분에게 분양 되어야 할 텐데;ㅅ;
저두 지금 교육 받느라 돌볼시간이 없어서 데려갈 수가 없네요 ;ㅅ;
Commented at 2008/06/05 18:5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시아 at 2008/06/05 19:21
블로그 방문해서 덧글 남겼습니다. 폰번호도 남겼으니 연락주세요^^
Commented by 시아 at 2008/06/05 19:32
키아님 | 네, 크면 멋진 턱시도냥이가 될 것 같죠? ^^ 이오공감 추천해주셔서 감사해요-

아잘님 | 앗, 감사합니다. 모르는 거 생기면 여쭤볼께요 ㅠ.ㅠ 오후에 젖병 사오니까 좀 먹더라구요. 다행이죠 ;ㅂ; 분유는 초반에 삽질한다고 벌써 낭비를 좀 한 듯해요 ^^;;;

가이아님 | 감사합니다. 저도 제가 잘 보살펴줄 여건이 안 되어서 너무 슬퍼요 ㅠㅠ

사다함님 | 넵 조언 고맙습니다. >_<

미링님 | 감사해요.^^

천치님 |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드려요~ T-T
Commented by AKI☆ at 2008/06/06 13:09
저희 집 기르는 8살짜리 고양이도
아버지께서 시골 근처 작업장에서 주워온 도둑고양이인데,
처음 위기를 넘기고 나니까 참 이쁘게 잘 자라고 있어요.
도둑 고양이 치고는 넘 도도한거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

에구 꼭 살아나서 이쁘게 크면 좋겠네요!
Commented at 2008/06/06 15:1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8/06/06 15:2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시아 at 2008/06/06 19:25
아키님 | 그렇죠? 잘만 커 주면 정말 멋진 턱시도냥이가 될텐데...ㅠ.ㅠ
Commented by 김닌난 at 2008/06/08 07:15
에이구 ㅠㅠ 당장 데려오고 싶은데 지방이라 너무 머네요..
차로 한 두어시간 거리면 냥이들이 다치겟죠?

냥이들만 괜찮으면 데려오고 싶은데..
Commented by 시아 at 2008/06/08 18:56
김닌난님 | 블로그에 덧글 남겼습니다~
Commented by 규리 at 2008/08/31 16:07
저기 저는규리라고하는데요
4학년인데요
울집에 고양이가새끼를낳았는데
울집고양이가 자기새끼인줄알고잘키울거예요
전화번호는요
010-9334-8050 이예요
Commented by 시아 at 2008/09/04 05:04
규리님 | 아, 아기는 벌써 많이 컸어요. 올린지 3개월쯤 된 글인데 날짜를 못보고 덧글 달아주셨네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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