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님 생일을 맞아 큰맘 먹고 가 보았다.
평일 런치와 주말 가격이 만 원이나 차이가 나서 평일로 가려고 했는데 올해 생일이 일요일이 되는 바람에, 이틀 빠른 금요일날 다녀왔다.
평일이라 예약까진 필요없으려니 하고 그냥 갔는데, 역시나 빈자리가 있어 곧 안내받을 수 있었다.
내부는 놀랄 정도로 넓었고, 평일임에도 좌석이 70% 이상 차 있어서 조금 의외였다.
좌석에 앉으니 곧바로 주문을 받았다. 패밀리 레스토랑과 다르게 메인메뉴같은 건 없고 그냥 바로 인원수로 주문되는 시스템이었다.
테이블마다 코인이 인원수대로 준비되어 있다. 우리는 2인용 테이블이라 2개.
즉석으로 요리해 주는 음식 종류를 먹고 싶을 때 음식 코너에 있는 원통에 이 코인을 넣어두면 테이블까지 가져다 준다. 굉장히 편리한 시스템!
코인을 하나씩 쥐고서 샐러드바를 향해 출발!
토다이의 샐러드바는 정말로 넓었다. 음식 가짓수로는 정말 국내 최고일 듯.
첫 접시는 상큼하게 초밥! 새우와 단새우, 연어, 농어 초밥을 담아왔다. 간장은 테이블마다 준비되어 있다고 해서, 종지에 와사비만 떠 왔다.
과연 초밥은 인기가 있는지, 비어있거나 비기 직전인 접시가 좀 많았다. 롤은 많이 남아 있었지만, 뷔페에 와서 배부른 롤 따위를 먹을 우리가 아니다(..)
샐러드도 조금 담아왔다. 근데 다 담고서 테이블로 돌아오려는 참에 보니까 따로 샐러드 그릇이 있었다. 평평한 접시에 담느라 고생했는데! 투덜투덜.
맛은 그럭저럭? 재료가 조금만 더 차가웠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렇다고 오래되어 미지근해진 느낌은 아니었다.
하지만 역시 초밥은 전문점에 가서 먹는 게 맛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샐러드는 무난한 맛. 보통 만만하게 뿌려 먹는 허니 머스타드가 없어서 파인애플 소스를 뿌려왔는데 상큼한 게 맛있었다.
두 번째 접시는 튀긴 음식 위주. 가운데가 진저크랩이고, 왼쪽의 새우 같은 것이 대하 그라탕으로 대하에 치즈를 얹은 요리였다. 오른쪽이 핫윙과 오징어다리 튀김이다.
튀김류도 꽤 맛있었다. 근데 튀긴 게는 꽤 먹기가 힘들다는 걸 알게 됐다. 삶은 게처럼 다릿살이 쏙쏙 빠지는 게 아니라서. 오징어다리는 예전에 가끔 먹던 과자 같은 맛.
핫윙은 좀 별로. 버거킹이나 아웃백에서 먹던 녀석들이 더 맛있다. 뭐, 시푸드 뷔페니까.
남친님이 첫 접시를 담아올 때 스테이크 코너에 코인을 넣었는지, 테이블로 요런 것을 가져다 주었다.
의외로 이게 정말 맛있었다! "시푸드 뷔페인데 어째서 스테이크가 맛있는 거야!"라고 의아해하면서 게눈 감추듯 먹어치웠다. 후, 스테이크 ;ㅅ;b
즉석에서 회를 썰어준다고 해서, 다음 접시는 회 코너로 가지고 갔다. 참치, 연어, 농어, 황새치(확실치 않지만). 회는 초장에 찍어먹어야 제맛이라는 평소의 신념(?)을 그대로 밀고나갔지만, 초장이 별로 맛이 없어서 약간 유감이었다. 음... 마산에서 자주 가던 단골 횟집의 초장이 너무 맛있어서 눈이 높아졌나보다.
연어랑 참치초밥은 맛있어서 조금씩 더 집어왔다 :)
인도 요리 코너가 있길래 잽싸게 또 가져왔다. 탄두리 치킨과 탄두리 새우, 난, 커리. 시푸드 뷔페라지만, 웬만한 음식은 다 취급하는 느낌이었다.
인도 요리는 맛이 강한 걸 좋아하는데, 향은 그럴듯하지만 맛이 좀 심심해서 내겐 약간 별로였다.
위쪽에 있는 건 인도 요리는 아니고 칠리 새우. 꽤 맛있어서 여러번 집어와서 먹었다. 아마 이 날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인 듯.
즉석요리인 메로구이. 인기가 좋았는지, 코인을 넣고서 한참 지난 후에 먹을 수 있었다.
굉장히 짭짤해서, 짠 맛을 좋아하는 남친님에게 호평이었다.
배가 불러서 디저트로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식사 하는 내내 텅텅 비어 있던 새우튀김 코너가 가득찬 걸 보고 "어머나 이건 먹어야 해!"하며 무리해서 가져왔다. 덕분에 케익과 도넛 사이에 새우 튀김이 들어 있는 이상한 접시가 완성 ( '')
하지만 새우튀김 정말 맛있었다!! 막 튀겨서 그런 거겠지만서도, 그 보들보들한 새우살이라니 //ㅅ// 배는 터질 것 같았지만 그래도 행복♡
아이스크림은 종류가 꽤 다양해서 5가지 정도 있었는데, 그 중 녹차와 복숭아 아이스크림을 가져왔다. 복숭아는 달달해서 맛있었고, 녹차는 원래 그다지 안 좋아하다보니 별로였고.
커피를 마실까 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그냥 나왔다.
평일 런치는 2만 2천원, 부가세 포함해서 2만 4천 2백원.
괜찮았다. 일단 음식 가짓수가 많아 다양하게 먹을 수 있고, 테이블을 여러 번 돌아도 매번 새로운 걸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즉석으로 요리해서 테이블까지 가져다주는 서비스도 마음에 들었고.
다만 시푸드 뷔페이니만큼 다른 요리보단 초밥과 회로 승부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훈제 연어랑 칵테일 새우가 없어서 좀 슬펐다. 역시 그 두 개를 함께 먹으려면 빕스 밖에 없는 건가... orz
아, 마지막에 나올 때 스탬프 카드를 주는데, 3번 방문하면 1회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게 꽤 괜찮은 듯.
남친님도 마음에 들어해서, 아마 일본 가기 전에 두 번 더 가고 무료로 한 번 먹게 되지 않을까 싶다.
여하튼 전반적으로 만족!
언더더씨도 한 번 가 보고 싶은데, 기회 봐서 남친님을 졸라봐야겠다 :)
평일 런치와 주말 가격이 만 원이나 차이가 나서 평일로 가려고 했는데 올해 생일이 일요일이 되는 바람에, 이틀 빠른 금요일날 다녀왔다.

내부는 놀랄 정도로 넓었고, 평일임에도 좌석이 70% 이상 차 있어서 조금 의외였다.
좌석에 앉으니 곧바로 주문을 받았다. 패밀리 레스토랑과 다르게 메인메뉴같은 건 없고 그냥 바로 인원수로 주문되는 시스템이었다.

즉석으로 요리해 주는 음식 종류를 먹고 싶을 때 음식 코너에 있는 원통에 이 코인을 넣어두면 테이블까지 가져다 준다. 굉장히 편리한 시스템!
코인을 하나씩 쥐고서 샐러드바를 향해 출발!
토다이의 샐러드바는 정말로 넓었다. 음식 가짓수로는 정말 국내 최고일 듯.

과연 초밥은 인기가 있는지, 비어있거나 비기 직전인 접시가 좀 많았다. 롤은 많이 남아 있었지만, 뷔페에 와서 배부른 롤 따위를 먹을 우리가 아니다(..)
샐러드도 조금 담아왔다. 근데 다 담고서 테이블로 돌아오려는 참에 보니까 따로 샐러드 그릇이 있었다. 평평한 접시에 담느라 고생했는데! 투덜투덜.
맛은 그럭저럭? 재료가 조금만 더 차가웠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렇다고 오래되어 미지근해진 느낌은 아니었다.
하지만 역시 초밥은 전문점에 가서 먹는 게 맛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샐러드는 무난한 맛. 보통 만만하게 뿌려 먹는 허니 머스타드가 없어서 파인애플 소스를 뿌려왔는데 상큼한 게 맛있었다.

튀김류도 꽤 맛있었다. 근데 튀긴 게는 꽤 먹기가 힘들다는 걸 알게 됐다. 삶은 게처럼 다릿살이 쏙쏙 빠지는 게 아니라서. 오징어다리는 예전에 가끔 먹던 과자 같은 맛.
핫윙은 좀 별로. 버거킹이나 아웃백에서 먹던 녀석들이 더 맛있다. 뭐, 시푸드 뷔페니까.

의외로 이게 정말 맛있었다! "시푸드 뷔페인데 어째서 스테이크가 맛있는 거야!"라고 의아해하면서 게눈 감추듯 먹어치웠다. 후, 스테이크 ;ㅅ;b

연어랑 참치초밥은 맛있어서 조금씩 더 집어왔다 :)

인도 요리는 맛이 강한 걸 좋아하는데, 향은 그럴듯하지만 맛이 좀 심심해서 내겐 약간 별로였다.
위쪽에 있는 건 인도 요리는 아니고 칠리 새우. 꽤 맛있어서 여러번 집어와서 먹었다. 아마 이 날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인 듯.

굉장히 짭짤해서, 짠 맛을 좋아하는 남친님에게 호평이었다.

하지만 새우튀김 정말 맛있었다!! 막 튀겨서 그런 거겠지만서도, 그 보들보들한 새우살이라니 //ㅅ// 배는 터질 것 같았지만 그래도 행복♡
아이스크림은 종류가 꽤 다양해서 5가지 정도 있었는데, 그 중 녹차와 복숭아 아이스크림을 가져왔다. 복숭아는 달달해서 맛있었고, 녹차는 원래 그다지 안 좋아하다보니 별로였고.
커피를 마실까 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그냥 나왔다.
평일 런치는 2만 2천원, 부가세 포함해서 2만 4천 2백원.
괜찮았다. 일단 음식 가짓수가 많아 다양하게 먹을 수 있고, 테이블을 여러 번 돌아도 매번 새로운 걸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즉석으로 요리해서 테이블까지 가져다주는 서비스도 마음에 들었고.
다만 시푸드 뷔페이니만큼 다른 요리보단 초밥과 회로 승부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훈제 연어랑 칵테일 새우가 없어서 좀 슬펐다. 역시 그 두 개를 함께 먹으려면 빕스 밖에 없는 건가... orz
아, 마지막에 나올 때 스탬프 카드를 주는데, 3번 방문하면 1회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게 꽤 괜찮은 듯.
남친님도 마음에 들어해서, 아마 일본 가기 전에 두 번 더 가고 무료로 한 번 먹게 되지 않을까 싶다.
여하튼 전반적으로 만족!
언더더씨도 한 번 가 보고 싶은데, 기회 봐서 남친님을 졸라봐야겠다 :)




덧글
미링미링 2008/07/25 03:24 # 답글
오오오 ㅠㅠ 가고싶어요 ㅠㅠ
turquoise 2008/07/25 08:21 # 답글
안녕하세요- 음식밸리에서 보고 왔습니다. 토다이는 늘 지나다니면서 '저기는 뭐하는 덴가' 싶었는데 시푸드 뷔페였군요! 사진을 참 맛있게 찍으셨네요 :) 3회 방문시 1회 무료라니 주변 사람들한테도 알려줘야겠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젊은태양 2008/07/25 10:16 # 답글
흠 토다이 초밥에는 와사비가 없던데;;
시아 2008/07/25 13:56 # 답글
미링님 | 가끔 한 번씩 가는 건 좋은 것 같아요. 특히 3번 가면 한 번 무료인 게 너무너무 좋아서 //ㅅ// 콘칩이랑 함께 가보세요^^turquoise님 | 안녕하세요! 방문 감사드립니다^^ 사진이 맛있어 보인다니 감사해요~ 늘 올리면서 자신없어 하는 편이라 기쁘답니다 //ㅅ//
젊은태양님 | 그랬나요? 저는 딱히 못 느꼈는데... 또 가게 되면 확인해 볼께요 ^^
sky0 2009/11/07 19:01 # 삭제 답글
토다이 음식은 아주 실망 스럽습니다.아주 많이 배를 채워야 한다는 것만 없으면,
그냥 일반음식점에서 10000원 짜리 음식을 먹는 것이 낳을 것 같습니다.
특히 COEX는 주차료는 별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그것도 반드시 현찰만 됩니다.
정말 웃기는 음식점 입니다.